文정부, 국민인수위원회 '대국민 보고대회' 오는 20일 열린다

18일 청와대는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을 기념해 오는 2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민인수위원회 대국민 보고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사진은 전날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모두발언 중인 문 대통령./청와대 제공

[더팩트 | 청와대=오경희 기자]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을 기념해 오는 20일 국민인수위원회 대국민 보고대회가 열린다.

청와대는 18일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을 기념해 오는 20일 청와대 영빈관 2층에서 국민인수위원회 대국민 보고대회인 '대한민국, 대한국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국민 보고대회는 저녁 8시부터 1시간 동안 생중계되며, 정책 제안을 한 국민 250여명이 초청됐다. 국민인수위원회는 지난 5월 출범한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국민참여기구로, 국민 모두가 인수위원이 돼 새 정부에 정책을 제안한다는 취지로 꾸려졌다.

행사는 크게 2부로 진행된다. 우선 ▲1부는 △축하공연 △영상 상연(광화문 1번가 50일의 기록) △미니토크,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김수현 사회수석, 강경화 외교부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하승창 사회혁신수석, 김동연 경제부총리, 김부겸 행안부장관이 답변한다.

이어 ▲2부는 △대통령 인사 △대통령과의 질의응답 △'대통령의 서재' 책 전달식 등이 예정돼 있다. '대통령의 서재'는 국민이 대통령과 함께 읽고 싶은 책과, 국정운영에 참고할 만한 책의 내용을 자신의 생각과 함께 제출하는 프로그램이다. 청와대는 지난 5월 25일부터 7월 12일까 국민인수위원회가 운영한 '광화문 1번가 특별 프로그램-대통령의 서재'를 통해 받은 국민 추천 도서를 청와대 집무실로 이관한 상태다. 총 580여권(중복 제외)의 책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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