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국회=서민지 기자] 국회는 18일 박정화·조재연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가결했다.
여야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박정화 대법관 임명동의안'을 표결에 부쳤고, 총 투표수 263표 중 찬성 214표, 반대 45표, 기권 4표로 통과했다.
또한 '조재연 대법관 임명동의안'은 총 투표수 263표 중 찬성 198표, 반대 60표, 기권 5표로 가결됐다. 앞서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지난 6일 두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한 바 있다.
여야는 또 본회의에서 허욱·표철수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추천안 역시 표결을 통해 통과했다. 허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이, 표 후보자는 국민의당이 각각 방송통신위원으로 추천했다.
아울러 북한 미사일 발사 등 군사적 도발 행위 규탄 결의안도 통과시켰다.
다만, 여야 간 이견이 있는 추가경정예산안과 정부조직법은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현재 의사일정으로 예정된 추경과 정부조직법에 대한 논의가 소관위원회에서 계속 논의되고 있다. 소관위원회 심사가 완료되는 대로 오늘 본회의에서 심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