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의원은 23일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에서 귀국했다. 특히 김무성 의원은 입국장을 빠져 나오자마자 바퀴 달린 여행용 가방(캐리어)을 밀어 마중 나온 수행원에게 전달했다.
시선은 정면을 향한 채 입국장을 나서는 걸음과 속도를 유지하며 캐리어를 밀어 수행원에게 전달했다. 김무성 의원은 지난 17일 돌연 일본 길에 올랐고, 일주일간의 여행을 마친 뒤 이날 귀국했다.
이후 김무성 의원의 이런 모습을 두고 상대를 보지 않고 공을 전달하는 스포츠 용어 '노 룩 패스(No Look Pass)'라는 말까지 나돌았다. 동시에 '지나치게 권위적이다' '예의가 아니다'라는 비판에 직면했다.
김광진 전 의원은 이날 SNS에 김무성 의원 입국 사진과 함게 "이 상황을 뭐라 말해야 할지"라는 글을 올렸다. 누리꾼들도 "상전 납시셨다" "한 두번 밀어본 캐리어가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