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윤소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 정무, 사회 수석 등 추가 인선을 발표했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14일 오후 3시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실에서 전병헌 정무수석(전 의원), 하승창 사회혁신수석(전 서울 정무부시장), 김수현 사회수석(세종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전 정무수석은 3선 국회의원으로 열린우리당의 대변인과 원내부대표를 거쳤고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정책위의장을 역임했다. 김대중 정부의 정무비서관과 정책기획비서관, 국정상황실장 등을 지냈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으로 문 대통령 옆에 있었다.
하 사회혁신수석은 서울시립대 행정처장과 일자리기획단장을 지냈다. 서울시 기후 환경본부장과 2011년 박원순 서울시장후보의 총괄기획단장,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김 사회수석은 한국도시연구소 연구부장을 시작으로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서 위원과 부장을 지낸 뒤 2003년 대통령비서실 국정과제비서관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국민경제비서관, 사회정책비서관을 지낸 뒤 2007년에는 환경부 차관 역임했다.
임 실장에 따르면 사회혁신수석은 과거 시민사회수석과 비슷하다. 사회수석이 시민사회 네트워크에 집중됏다면 사회혁신은 훨씬 확장된 것으로, 협동조합과 사회적 균형, 공공기업 등 다양한 풀뿌리 지역활동을 포괄하기 위해 문재인 정부가 개편한 개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