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선] 오후 2시, 투표율 59.9%...최종투표율 80% 훌쩍 넘을 듯

19대 대통령선거 투표율이 오후 2시 59.9%로 집계됐다. 유권자 10명 중 6명이 투표를 끝낸 것으로 현재 추이로 볼 때 최종투표율 80%는 무난히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고양시=남용희 기자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19대 대통령선거 투표율이 오후 2시 59.9%로 집계됐다. 유권자 10명 중 6명이 투표를 끝낸 것으로 현재 추이로 볼 때 최종투표율 80%는 무난히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전국 총 투표율 59.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오후 2시 기준 현재 전국 1만3964개 투표소 유권자 4247만9710명 중 2541만0242명이 투표했다.

오후 2시 투표율은 지난 18대 당시 같은 시간 52.6%보다 약 7%포인트 높은 수치다.

지역별 투표율을 살펴보면 광주 65.5%, 전남 65.3%, 세종 65.1%로 높게 나타났고, 제주 56%, 부산 57.1%, 충남이 57.4%로 전국 투표율보다 낮았다.

오후 2시를 기점으로 투표율이 60%에 육박하면서 오후 8시 투표가 끝난 후 최종투표율은 80%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투표율이 높게 나타나는 것은 나들이객들의 대거 귀가하면서 투표에 탄력을 받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따른 정권교체와 새로운 대한민국 등에 관한 유권자들의 열망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는 점도 투표에 영향을 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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