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오경희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장애·비장애 가족과 함께 국회 앞마당에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차별받지 않고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자"고 문 후보는 약속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마당에서 열린 봄소풍 행사에서 "문재인입니다. 반갑습니다. 아이고 오늘 날씨가 좋은데 좀 더울 거 같죠? 그래도 이렇게 좋은 봄날 이렇게 함께 할 수 있게 돼서 정말 고맙습니다"라며 "어린이날은 어린이들을 귀하게 여기고 또 어린이들에게 우리가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날인데 이런 좋은 날에 어린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만 해도 참으로 행복한 일이죠. 그런데 더 나아가서 장애 비장애아이들 함께 또 가족들 까지 함께 이렇게 소풍을 함께 하게 됐으니 얼마나 좋은 일입니까? 여러분 다 기쁘죠?"라고 인사했다.
이어 "대단히 뜻깊은 일인 거 같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늘 함께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함께 하는 세상 우리가 꿈꾸는 세상이죠. 좀 다르다는 이유 때문에 돌아앉지 않고, 또 다르다는 이유 때문에 따로 놀지 않고, 또 다르다는 이유 때문에 차별하지 않고, 적대하지 않고 이렇게 함께 할 수 있는 세상 그게 우리가 다함께 노력해서 만들어야 될 세상 아니겠습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더불어민주당 이름 속에도 그렇게 '함께 하고 싶다'라는 이상이 담겨있습니다. 제가 늘 '사람이 먼저다'라는 구호를 쓰고 있는데 '사람이 먼저다'는 것도 우리가 사람을 무엇보다 높은 가치로 놓고 보면 나머지 다르다는 그것은 덜 중요한 일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다르다는 이유 때문에 차별받지 않는 세상 또 다르기 때문에 더 불편한 일을 겪지 않아도 되는 세상 우리 또 장애아들을 키우는 우리 부모님들은 보육이나 그 다음에 교육 때 훨씬 더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그 어려움을 국가가 함께 해결해 주는 그런 나라 우리가 다함께 만들어야겠죠?"라고 다짐하며 응원을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