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윤소희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14%p 차로 벌어졌다. 이는 지난 23일 진행된 TV토론의 영향을 받은 수치로 추정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서 25일 발표한 제19대 대통령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24~25일 조사, 성인 남녀 1000명, 한국일보·코리아타임스 의뢰, 유무선 병행,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2%)에서 문 후보는 40.4%의 지지율로 26.4%인 안 후보를 14.0%p 앞섰다.
이런 결과에 김춘석 한국리서치 여론조사본부장은 "문 후보의 당선을 막기 위해 안 후보에게 갔던 중도와 보수 유권자 일부가 TV토론을 보고 지지 후보를 바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안 후보는 23일 진행된 3차 TV 토론에 좋지 못한 평가를 받은 바 있다.
1, 2위 다음으로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10.8%,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8.0%,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5.1%로 문 후보와 안 후보의 뒤를 이었다.
한편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