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윤소희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25일 오후 생중계된 JTBC 대선 토론에서 '강성귀족노조'를 경제 불평등 및 일자리의 원인으로 꼽았다.
홍 후보는 "상위 3%의 강성귀족노조가 일자리나 급여에 대한 혜택을 독점하고 있다"며 "대기업이 사내 유보금을 많이 쌓아놓고도 투자를 적극적으로 하지 못하는 건 강성귀족노조들이 눈치를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일자리는 민간 영역에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며 "이를 위해서 기업의 기를 살려줘야 일자리가 생긴다. 기업들이 강성귀족노조 때문에 일자리 투자를 하지 않는다"고 제차 강조했다.
홍 후보는 강성귀족노조와 종북세력, 전교조를 '암적인 존재'라고 표현하며 "이들이 해결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고 단언했다.
또 홍 후보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문 후보나 이런 사람들이 민주노총에 얹혀서 지지를 받고 정치를 하고 있으니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일자리가 안 생기는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강성귀족노조는 전투적인 성격의 노조를 뜻하는 말로 노동 조건의 개선과 사회, 경제적 지위향상이라는 노조의 본래 취지를 떠나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때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