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부 "세월호, 8시 50분부터 본 인양 시도"

세월호 시험인양 준비작업 세월호의 시험인양이 개시된 22일 오전. 침몰해역에 있는 젝킹바지선에서 선원들이 인양에 필요한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더팩트 | 김경민 기자] 정부가 세월호 본체 본 인양에 착수했다.

해양수산부는 22일 오후 8시 50분부터 전남 진도군 세월호 인양 구역에서 본 인양을 시도한다고 밝혔다. 정상적으로 인양이 진행되면 23일 오전 11시에는 수면 위 13m까지 세월호가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오후 8시 50분부터 세월호 본체 본 인양이 시작됐다. /사진공동취재단

해양수산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세월호 침몰 해역인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앞바다에 중국 인양업체인 상하이셀비지 잭킹바지선 두 척으로 갑판을 설치하고 세월호 인양작업을 위한 지휘소를 마련해 시험인양을 시작했다. 시험인양을 통해 오후 3시 30분 세월호의 바닥을 해저에서 1m가량 들어올렸다.

시험인양 과정에서 해양수산부와 세월호인양추진단은 인양시 선체의 쏠림이나 인양와이어와 유압잭에 걸리는 하중 측정 등을 체크하고 문제가 없다는 판단 하에 본 인양을 결정했다.

정확한 부상 시기는 현장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지난 19일 세월호 시험인양이 시도됐지만 파고가 높아 작업이 취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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