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 대국민 담화문 발표
[더팩트ㅣ윤소희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이 담화문으로 국민에게 호소했다.
정세균은 28일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대통령 탄핵심판이 최종단계에 접어들었다. 탄핵 여부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맡기고, 탄핵심판 이후의 대한민국을 위해 우리 모두 냉정하고 차분하게 준비해야 할 때"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민주주의의 가치를 부정하고 훼손하는 최근의 일들에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정치권은 그동안 광장에서 표출된 시민의 주장과 요구를 통합해 나가야 한다. 그게 우리 정치의 책임이자 의무"라고 말했다.
또 다음 날인 3.1절에 대해 이야기하며 "3.1절 이전과 이후가 나뉘듯, 탄핵심판 결정 이전과 이후가 달라야 한다"고 또 한 번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세균은 도산 안창호의 말을 인용하며 "새로운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드는 일에 국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주길 당부드린다. 감사하다"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