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대웅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이복형 김정남을 살해한 용의자로 체포된 일명 'LOL 디셔츠'녀가 "자신은 살인범이 아니며 베트남의 SNS 스타일 뿐"이라고 주장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말레이시아 언론 '오리엔탈데일리'는 "체포된 여성 용의자는 경찰에서 'SNS에 올릴 패러디 영상을 찍기 위해 말레이시아에 왔다'며 혐의를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말레이시아 경찰이 김정남 암살에 연루된 것으로 추정되는 또 다른 여성 1명을 추가로 체포했다고 현지 통신사 베르나미가 16일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 여성은 한국 여권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현재 경찰이 암살에 직접 가담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