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흡 대통령 변호인단 합류, '과거 헌재소장 인사청문회서 비리 드러나 사퇴'

이동흡 과거 헌재소장 지명 관심 이동흡 전 재판관이 박근혜 대통령의 지명으로 헌재소장 인사청문회까지 갔지만 개인 비리가 밝혀지면서 자진사퇴했다./더팩트DB

ㅑ이동흡 과거 헌재소장 지명에 관심

[더팩트│임영무 기자] 이동흡 전 헌법재판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동흡(66ㆍ사법연수원 5기) 전 헌법재판관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대리인단에 추가로 합류했다.

박 대통령 측은 13일 "이 전 재판관이 기존에 소속된 법무법인에서 탈퇴해 전병관 변호사가 있는 법무법인 율전으로 소속을 바꿔 합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동흡 전 재판관은 2013년 1월 헌법재판소장 후보로 지명됐지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특정업무경비 유용과 위장전입, 가족동반 해외출장 등 의혹이 밝혀지면서 41일 만에 자진사퇴한바있다.

야권에서는 이 전 재판관의 '미네르바' 처벌 합헌 결정, 친일 재산 국가 귀속 반대, BBK 진상규명 특검 반대 전력등 보수 성향을 들어 반대했다. 이후 박 대통령에 대한 거센 비판이 쏟아졌다. 논란 끝에 박 대통령은 결국 박한철 당시 헌법재판관을 소장을 지명했다.

대구 출신의 이동흡 전 재판관은 경북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 후 1978년 부산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 서울가정법원장, 수원지법원장 등을 거쳤다. 2006년 9월부터 6년간 헌법재판관으로 재직하다 지난 2012년 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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