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경쟁자 남경필 "우리 벌써 15년, 쿨하게 싸웁시다"

유승민과 남경필 대선 출마선언.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바른정당사에서 대선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이새롬 기자

유승민과 남경필, 바른정당 대선 경선 승부

[더팩트 | 오경희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의 대선 출마선언에 같은 당 소속 대권 주자인 남경필 경기지사는 "당당하게 경쟁하자"며 환영했다.

전날 대선 출마를 선언한 남경필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필로 쓴 글과 영상을 올리면 "유승민 의원님, 오늘 대선출마선언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우리 벌써 15년이나 됐네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남경필 지사는 "그동안 사이 좋게, 가깝게 지내왔는데, 경쟁을 하는 건 처음이네요. 당당하고 멋지고 치열하게 경쟁합시다. 쿨하게 싸우고, 쿨하게 협력합시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축하합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유승민 의원은 같은 날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대선 출마선언 출정식을 갖고 '경제 대통령'을 공언했다.

ari@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