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임영무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주식갤러리에 글을 게재해 관심을 끌고 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25일 "저 레알 안희정 충남도지사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주식갤러리에 글을 게재했다. 안 지사는 글을 통해 "많은 주갤러들이 저를 응원한다고 들었다"며 "혹시 저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있으면 무엇이든 좋으니 말해달라"고 글을 남겼다. 그는 "성실하게 답변하겠다"며 "있다가 저녁에 다시 오겠다"글을 남긴뒤 디씨인사이드 주식갤러리에 접속해 글을 쓰고 있는 사진도 공개했다.
해당 글은 게재 하루만에 조회 수 6만2000건의 조회와 2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고 있다.
누리꾼들은 안 지사에게 기대반 걱정반의 심정으로 안지사를 응원하거나 비판하는등 여러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특히 안희정 지사를 '충남 EXO'라는 애칭으로 부르는 응원댓글이 눈길을 끌었다.
디씨인사이드 주식갤러리는 지난달 7일 국회 국정조사특위 2차 청문회에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최순실을 알고 있었다는 증거 영상을 찾아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보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다. 최씨의 이름조차 들어본 적 없다며 모르쇠로 일관했던 김 전 실장은 이 영상을 본 후 말을 바꾼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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