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최순실이 25일 박영수 특검팀에 출석을 하던 중 억울함을 호소하며 고함을 쳤다.
최순실은 "억울하다. 여기는 더 이상 민주주의 특검이 아니다. 특검이 자백을 강요하고 있다"고 발악했다.
하지만 정작 주목 받은 이는 최순실이 아니었다. 주인공은 특검팀 청소 아줌마다. 최순실이 고함을 치자 건물 청소 아줌마는 "염병하네"라며 세 차례 소리쳤다.
청소 아줌마는 일명 '최순실 아줌마'로 불리며 큰 공감을 얻었다.
이날 특검팀을 찾은 최순실은 오후 2시부터 변호인 입회 아래 영상녹화실에서 조사를 받았다. 특검팀에 따르면 대부분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않았다.
이규철 특검보는 "묵비해도 조서는 그대로 작성된다. 조사에는 전혀 문제없다"고 말했다. 최순실 체포영장의 유효기간은 38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