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 기각에 대해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축! 이재용 영장 기각. 담당법관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김진태 의원은 19일 SNS에 "특검이 영장보면 기절한다고 할 때부터 알아봤다"면서 "일은 그렇게 입으로 하는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폭언, 밤샘조사, 수사권 일탈에 대한 책임은 어떻게 질 건가"라고 반문했다.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9일 새벽 5시쯤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앞서 박영수 특검팀은 430여억 원의 뇌물공여와 횡령, 위증 등 혐의로 이재용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편 김진태 의원은 검찰이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을 불구속 기소한 것과 관련해 "이게 공정한 사회냐"고 비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