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세월호 생각하면 심장이 뻑뻑…해수부 인양하긴 할까?"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세월호 인양 지원 해수부에 일침!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세월호 인양이 지연되고 있는 것에 대해 해수부 얘기를 듣노라면 피가 머리 끝으로 몰린다고 했다. /임영무 기자

손혜원, 해수부 얘기 들으면 피가 머리 끝으로 몰려

[더팩트ㅣ변동진 기자]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세월호 인양작업이 지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17일 손혜원 의원은 페이스북 개인 계정에 "세월호만 생각하면 심장이 뻑뻑합니다"며 "해수부 얘기를 듣노라면 피가 머리 끝으로 몰립니다. 이들이 인양을 하긴 할까요?"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손혜원 의원은 '세월호 인양작업이 정부와 인양업체의 판단 착오 때문에 7개월 가량 허비됐다'는 골자의 기사를 함께 게재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해수부와 인양업체 중국 상하이샐비지 측의 세월호 인양 지연은 기상이 아닌 '사전 조사 부실로 인한 지연' 때문이다.

물론 해수부는 "4~6월 인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지만, 유족들은 '고의적 지연'이란 의혹이 제기됐다.

아울러 손혜원 의원은 "7월에 인양한다고 했다가 9월로 미뤄지고 구체적인 설명 없이 해가 넘어갔다"며 "올해 3~4월에 인양한다고 하지만 그것도 믿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bd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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