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검도 창시 놓고 논쟁
[더팩트│임영무 기자] 최태민 해동검도 창시가 관심을 끌고 있다.
JTBC 정치부회의에서는 최순실 부친 고 최태민 목사를 조명하며 '해동검도' 라는 이름을 처음 지었다고 보도했다. 또한 나한일 한국해동검도협회 총재는 "1978년 서초동 검도 도장을 운영하던 때에 최태민 씨가 운동하러 나왔고 1982년 해동검도라는 이름을 지어줬다"며 최태민 명명설을 증명했다. 실제 한국해동검도협회 홈페이지에 소개된 연혁에도 "고 최태민 목사는 1984년 4월 당시 검도장 회원으로 전통 검무예로서 '해동검도'를 처음 명명했다." 라며 최태민 목사가 '해동검도'를 처음 명명한 사람이라는 점이 명시돼있다.
하지만 나한일 한국해동검도협회 총재의 주장과 달리 김정호 세계해동검도연맹 총재는 "이미 1983년 초 해동검도 간판을 달고 운영중이었을 때 최태민이 찾아왔다"며 최초 명명설에 이의를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