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탄핵심판 4차변론, '세월호 7시간' 다룬다…이영선 증인 참석

오늘 탄핵심판 4차변론. 12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4차변론이 진행 중이다./문병희 기자

오늘 탄핵심판 4차변론, 이영선 행정관 입 여나

[더팩트 | 오경희 기자] 12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4차변론의 막이 올랐다.

이날 탄핵심판 4차변론에서는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7시간' 행적과 박근혜 정부의 언론자유 침해 의혹의 진위 등이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박 대통령 측은 지난 10일 '세월호 7시간 대통령 행적'에 대한 답변서를 제출했지만, 내용 부실 등을 이유로 헌재로부터 반려 당했다.

탄핵심판 4차변론에는 류희인 전 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 비상임위원,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이 증인으로 참석한다. 이영선 행정관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날 당시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과 함께 청와대 관저에서 박 대통령을 보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윤회 문건'과 관련해 세계일보 조한규 전 사장과 조현일 기자에 대한 증인신문도 진행된다. 이들은 2014년 말 청와대 공긱기강비서관실 내부 문건을 입수해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전남편인 정윤회 씨가 인사 등에 개입하며 국정을 농단했다는 보고서를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헌재는 탄핵사유 중 하나인 '언론자유 침해'에 해당하는지 증인신문을 할 예정이다.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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