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체포, 법무부 '긴급인도구속 검토'…신병 확보 우선
[더팩트ㅣ변동진 기자] 정유라가 덴마크에서 체포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의 행방을 신고한 이가 JTBC 기자인 것으로 알졌다.
2일 오전 한국 외교부는 정유라가 불법체류 혐의로 덴마크에서 체포됐다고 밝혔다.
정유라는 덴마크 올보르그시 외곽 쪽 개인 주택에 머물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 당시 2015년생 어린아이와 20대 남성 2명·60대 여성 1명 등 모두 5명이 있던 것으로 전해진다.
60대 여성은 정유라 아기 보모로 추정되며, 정유라의 신변을 보호하는 것으로 알려진 '데이비드 윤'은 현장에 없던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정유라의 행방을 신고한 이가 JTBC 기자인 것으로 드러나 누리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정유라가 현재 여권무효 상태가 아니여서 현지 조사에 따라 풀려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법무부에서 정유라 '긴급인도구속'를 검토 중인 상황이다.
정유라 체포와 관련 법무부는 "우선 신병을 확보 후 인도 절차는 특검과 상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