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변동진 기자] 태영호 전 주(駐)영국 북한대사관 공사 김정은에 대한 발언을 쏟아내면서 북핵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27일 태영호 전 공사는 "북한 김정은 정권은 내년을 핵 완성의 해로 보고 시간표를 만들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태영호 전 공사는 김정은 핵 욕심에 대해 밝힌 바 있다.
태영호 전 공사는 지난 23일 국회 정보위에 출석해 자신의 망명 경위와 김정은 통치 체제에서 북한 주민의 실상 등을 폭로했다.
당시 태영호 전 공사는 "내년 7월 당 대회에서 파키스탄과 인도식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받는 게 김정은의 방침"이라며 "인정받은 후에 국제적 대화를 해서 문제를 풀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에 대선이 있고, 미국에는 정권 초반인 내년 말, 또는 2018년 초가 그 적기라고 본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