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우병우·조여옥 대위 문제적 증인, 소 잡는 날"

안민석 우병우 일침.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5차 청문회 출석에 대해 문제적 증인1, 우병우 전 민정수석, 도망 다니다가 결국 출석했다고 꼬집었다./사진공동취재단

안민석 "우병우, 현상금 좀 붙었다고 무서워서" 청문회 출석했나

[더팩트 | 오경희 기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5차 청문회 출석에 대해 "문제적 증인1, 우병우 전 민정수석, 도망 다니다가 결국 출석했다"고 꼬집었다.

안민석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올리며 "문제적 증인2 조여옥 간호장교, 샌안토니오까지 찾아갔는데 피하더니 청문회장에 나왔습니다"라고 썼다.

우병우 전 수석은 지난 7일 열렸던 2차 청문회에 증인 출석을 요구받았으나 주소지 부재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가 전달되지 않아 불출석했고, 이후 잠적했다.

조여옥 대위는 지난 14일 있었던 3차 청문회에 한차례 불출석한 바 있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여옥 대위를 만나기 위해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 위치한 미 육군 의무학교까지 찾아갔으나 만나지 못했고, 안 의원은 국방부의 통제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안민석 의원은 "그나저나 가장 나쁜 증인 최순실은 또 안 나왔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안민석 의원은 또 같은 날(22일) 방송된 tbs 교통방송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오늘은 소잡는 날, 안민석 의원이다"라며 "우병우는 참 치사한 사람이다. 도망갈거면 계속 도망다니지, 현상금 좀 붙었다고 무서워서 그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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