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정유라 체포영장 발부

[더팩트│임영무 기자] 특검 정유라 체포영장 발부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1일 '비선실세' 최순실의 딸 정유라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해 발부 받았다고 밝혔다. 입학비리및 특혜 내용이 밝혀지며 이화여대 입학취소화 함께 청담고등학교 졸업도 취소된 정유라에 대해 특검은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했다.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독일에 체류 중인) 정유라 씨의 체포영장을 청구해 발부받았다"며 "이를 토대로 독일 검찰에 수사 공조를 요청할 게획"이라고 특검 정유라 체포영장 발부 내용을 밝혔다. 수사공조 내용은 정 씨 소재지 확인, 수사기록 및 거래·통화내역 수집, 독일 현지 재산 동결 등이다. 특검 정유라 체포영장 발부와 함께 여권 무효화 조치에도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이 무효화하면 불법 체류자 신분이 돼 독일에서 추방될 수 있다. 특검 정유라 체포영장 발부로 정유라의 수사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한편 정유라 씨는 청담고·이화여대로부터 입시·출결·성적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으로 특검의 수사가 불가피한 상태다. 또한 삼성전자 측으로부터 대가성 특혜를 제공받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