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AI, 전국 확산할 때 뭐했나"…황교안 "총리실서 고심"

정운천 황교안 질타. 정운천 새누리당 의원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상대로 AI(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과 관련해 집중 추궁했다./이효균 기자

정운천, 황교안에게 AI 집중 추궁

[더팩트 | 오경희 기자] 정운천 새누리당 의원(전북 전주시을)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국무총리)을 상대로 AI(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과 관련해 "AI가 발생하고 나서 전국적으로 퍼질때까지 무엇을 하셨냐?"고 집중 추궁했다.

정운천 의원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황교안 권한대행에게 이같이 질문했고, 황교안 대행은 "농식품부와 컨트롤타워가 돼 운영을 하고 있으며, 저는 총리실에서 고심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황교안 권한대행은 이어 "현재는 전국적으로 퍼져서 상황 단계를 격상시켰다"고 강조하며 "기존과 달리 빠르게 확산되는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해 실무 부처인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현재 총력을 다해 노력하고 있지만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앞서 채이배 국민의당 의원이 같은 날 대정부질문에서 황교안 권한대행에게 "대통령 출마 계획이 있느냐"고 묻자 황 권한대행은 "전혀 없다"면서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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