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과 통합 보수연합, 일주일 만에 해체
[더팩트 | 오경희 기자] 혁신과 통합 보수연합이 해체됐다.
20일 새누리당 내 최대 계파인 '친박(친박근혜)'계 인사로 구성된 '혁신과 통합 보수연합'은 앞으로 계파 모임을 갖지 않을 것이라며 해체를 선언했다. 모임을 꾸린 지 일주일 만이다.
'혁신과 통합 보수연합은 비박계의 비상시국위원회에 대항하는 차원에서 지난 13일 친박계 의원 50여명이 참여해 구성됐으며, 정갑윤 의원, 이인제 전 의원, 김관용 경상북도지사가 공동 대표를 맡았다.
또한 친박계는 혁신과 통합 보수연합 해체와 함께 핵심으로 꼽히던 중진 의원들이 모든 당직에 진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당직 배제' 대상에는 서청원·최경환·홍문종·이정현·윤상현·조원진·김진태·이장우 등 비박(비박근혜)계가 지목한 '친박 8적'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