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총리급 인사, 황찬현 감사원장뿐? '정윤회 문건 전부터…'

황찬현 감사원장. 황찬현 감사원장이 지난 2014년 정윤회 문건 사태 전부터 직책을 맡고 있는 유일한 현직 부총리급 인사로 주목받고 있다. /임영무 기자

조한규 전 사장 "정윤회, 현직 부총리급 인사에 개입"

[더팩트ㅣ윤소희 기자] 황찬현 감사원장이 현직 부총리급 인사로 주목받고 있다.

1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4차 청문회에서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은 "정윤회가 수억원을 받고 고위공직자 인사에 개입했다"고 밝혔다.

조한규 전 사장은 고위공직자에 대해 "현직 부총리급 인사이나 구체적으론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현재 부총리급 현직은 정부 3인과 국회 2인인데 지난 2014년(정윤회 문건 보도) 전부터 현직에 있던 사람은 한 명뿐"이라고 말해 논란을 불렀다.

부총리급은 경제부총리, 사회부총리, 감사원장, 국회부의장이다. 황찬현 감사원장은 지난 2013년 12월부터 직책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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