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회 아들 정우식 "아버지 도움 받았으면 이렇게 살지 않았다"
[더팩트 | 오경희 기자] '정윤회 아들 정우식, 캐스팅 청탁 의혹'
정윤회 씨의 숨겨진 아들 배우 정우식(32)이 방송사 경영진의 도움으로 드라마에 캐스팅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향신문'은 15일 "MBC 경영진이 정우식이 자사 드라마에 출연할 수 있도록 현장 제작진에 여러 차례 청탁을 넣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이어 "정우식이 비중 있는 조연으로 출연했던 한 드라마의 경우, 제작진이 신인 남성 연기자 100여명을 상대로 오디션을 실시했지만, 드라마본부장의 지시로 오디션에 참가하지도 않았던 정우식이 결국 배역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주장했다.
해당 매체는 정우식 캐스팅 압력을 넣은 당사자로 A모 드라마본부장을 지목했고, 이와 관련해 A 본부장은 "정윤회 씨 아들인지는 몰랐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정윤회 씨 아들인 정우식 씨는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만약 아버지 도움을 받았으면 내가 지금 이렇게 살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윤회 씨 아들인 배우 정우식은 정윤회 씨가 '비선실세' 최순실 씨와 재혼하기 전 부부로 지내던 또 다른 최 모 씨와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다. 2013년 데뷔한 후 2014년 3월까지 타 방송사 드라마 2편에 출연했으며 현재는 소속사가 없는 상태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