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청문회 시청률은, "국민들의 분노 게이지!'

국정농단 청문회 시청률 상승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2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오전 질의를 마치고 청문회장을 나서고 있다./배정한 기자

국회 청문회 시청률 급상승

[더팩트│임영무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진상을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가 국민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국회청문회 시청률이 크게 오른것으로 나타났다.

국회방송은 6일 보도자료를 내고 청와대 2차 기관보고가 이뤄진 지난 5일 시청률이 0.254%(닐슨코리아)로, 135개 채널 기준 1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국회방송 관계자는 "평소 일일 시청률이 0.03~0.04%에 순위는 50~60위 정도를 차지하는 것을 고려하면 크게 올라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그만큼 크다는 반증이라고 할 수있다. 2차 청문회는 최순실 일가와 박근혜 대통령과의 관계 특히 의사결정과 인사등에 관여 여부가 쟁점이 될것으로 보인다.

특히 '비선실세'로 알려진 최순실은 공황장애를 들어 불출석 입장을 밝혔지만 조카 장시호씨는 국회의 동행명령을 받아 오후에 출석할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청문회 시청한 뒤 "정치가 이렇게 재밋는줄 몰랐네~", "대통령의 7시간 반드시 밝혀라!",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 "시원하게 밝혀주길"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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