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의원 동행명령장 발부, 장시호 오빠 장승호 "학부모 미팅" 불참

김성태 의원 청문회 불참 증인 10명에 동행명령장 발부 김성태 국조위원장이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 불참한 증인 10명에 대해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남윤호 기자, 세계일보 제공

청문회, 최순실은 '공황' 아닌 '공항장애' 장시호 오빠 장승호 '학부모 미팅' 때문 불참

[더팩트ㅣ변동진 기자] 김성태 국조위원장이 청문회 불참 증인들에 대한 동행명령장 발부한 가운데 장시호 오빠 장승호의 불참석 사유가 밝혀져 충적이다.

7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가 열렸다.

정의당 윤소하 의원에 따르면 장시호 오빠 장승호 씨는 불참 사유에 대해 "베트남에서 운영 중인 유치원 학부모 미팅"이라고 밝혔다.

장시호 오빠 장승호의 불참 사유를 본 국조특위원들은 "엽기적인 불출석 사유다", "말이 되냐", "국회와 국민을 아직도 우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청문회에 불출석한 최순실에 대해서도 "불참 사유가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하태경 의원은 "우선 최순실은 고황장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글씨로 볼 때 장애의 여부가 정확하지 않을 정도록 썼다"며 "공황장애의 의미를 잘 모르는 것 같다. 사유서에 공황장애가 아니라 '공항장애'라고 적었다"고 설명했다.

bd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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