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원제 정무수석, "향후 정치권에서 논의하면 될 것"
[더팩트 | 오경희 기자] 허원제 청와대 정무수석은 5일 "박근혜 대통령이 '4월 퇴진' 수용 의사를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허원제 정무수석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새누리당이 박근혜 대통령의 거취와 관련해 당론으로 채택한 '4월 퇴진-6월 대선에 대통령이 동의했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허원제 수석은 "대통령은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당론을 수용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말했다"면서 "향후 정치 일정에 대해서는 정치권에서 논의를 해주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국조특위 위원들은 청와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 규명, 최순실 씨의 청와대 무단출입·대통령 연설문 유출 의혹, 청와대 구입 의약품 등과 관련해 집중 추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