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임영무 기자]정윤회의 친아들이 정우식이 최순실씨에 대해 언급해 관심을 끌고 있다.
2일 연합뉴스는 정윤회의 친아들 정우식씨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분명히 말씀드리면 나는 지금까지 한번도 아버지의 전화번호를 안 적이 없었고 지금도 모른다. 또한 내 주변 누구도 내 아버지가 누구였는지 몰랐다"고 입을 열었다.
정우식은 "지금껏 그 질문에 정확히 답한 적이 없고 조심스러운데 맞다"며 자신이 정윤회씨의 친아들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정 씨는 "얼굴도 몇 년에 한 번씩은 뵈었다. 그리고 25년이라는 것도 정확하지는 않다. 그냥 어머니로부터 대략 그때쯤 두 분이 헤어졌다고 들었다. 23년 전인지 26년 전인지는 정확하지 않다"면서 아버지 정윤회씨를 만난 적 없다는 이야기는 부인했다. 정 씨는 최순실씨에 대해 언급해 관심을 끌었다.
최순실씨 가족에 대해 말문을 연 정 씨는 "저희 가족 역시 입 밖에도 내고 싶지 않은 분들이다"라고 언급하면서 "어머니만이 아시는 문제이지만 그쪽에서 우리에게 되게 나쁜 짓을 했다고 들었다"고 궁금증을 일으켰다. 정윤회씨 친아들 정우식은 2013년 독립영화 '족구왕'과 드라마 '옥중화'에 출연했던 배우라는 사실을 공개됐다. 특히 정윤회씨가 아버지라는 사실이 알려진 후 제기된 캐스팅 청탁 의혹에 대해 "지금껏 살면서 내 아버지의 존재를 알고 계신 단 한 분도 없었다. 그러니 특혜라는 게 있을 수가 없다"며 해명했다.
정우식은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 '방과후 복불복' 등으로 얼굴을 알렸고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에서 한지승 역을 맡아 윤승아와의 키스신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지난달 21일 개봉한 영화 '족구왕'에 전직 국가대표 축구선수인 킹카 '강민'역으로 출연, 짙은 이목구비와 훤칠한 외모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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