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회 친아들 "가족끼리 정윤회란 단어는 금기어…지옥 같다"

정윤회 친아들 심경 토로. 정윤회 씨의 친아들은 2일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가족끼리 정윤회란 단어는 금기어였다고 고백했다./더팩트DB

정윤회 친아들 "요즘 하루하루가 지옥 같다"

[더팩트 | 오경희 기자] 정윤회 씨의 숨겨진 아들인 정 모 씨는 "가족끼리 '정윤회'란 단어는 금기어였다"고 고백했다.

정윤회 씨의 친아들은 2일 '뉴시스'와 단독 인터뷰에서 "사실 제 친구들 가운데 언론사 기자가 많은데 친구들도 (부친의 존재를) 아무도 몰라요. 가족들끼리도 '정윤회'라는 단어는 금기어에요. 우리 가족은 25여 년간 충분히 고통스럽게 살았어요"라고 심경을 털어놨다.

세간엔 정윤회 씨와 '국정농단 의혹'을 받는 최순실 씨 사이에 딸 정유라 씨만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날 정윤회 씨가 최 씨와 재혼하기 전 또 다른 최모 씨와 결혼했고 슬하에 아들을 뒀다고 '뉴시스'는 보도했다.

해당 매체와 인터뷰에서 정윤회 씨의 친아들은 "최근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이 과거의 기억을 끄집어내는 통에 요즘은 하루하루가 지옥 같아요"라고 말했다.

또 "만약 아버지 도움을 받았으면 내가 지금 이렇게 살지 않았을 것"이라며 "현재는 독립영화를 찍고 있고 주말드라마나 일일드라마 단역으로 출연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정윤회 씨의 친아들은 유명 사립대에서 영화를 전공한 뒤 현재 영화와 드라마에서 조연급 배우로 활동 중이다.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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