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박근혜 대통령, 여전히 권력을 피의자로서 방어하려고 써"
[더팩트ㅣ윤소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태도를 비판했다.
표창원은 2일 오전 7시 35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 이야기했다.
표창원은 "국회의원이 국민보다 뛰어나거나 특별한 게 아니다. 국회는 국민의 심부름꾼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는 게 중요한 임무"라며 "현재 국가 위기 상황에서 범죄 피의자인 대통령이 권력을 사용했고 여전히 권력을 피의자로서 방어하기 위해 사용하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에 대해 "스스로가 하야하면 좋겠는데 그러지 않았고, 지금은 탄핵 절차에 돌입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국회의 직무유기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현 시국을 '범죄자의 자수'에 빗대어 "범죄자들이 잡히고 나면 '자수하겠다'고 말한다. 이미 박근혜 대통령은 명예로운 퇴진이 필요했던 시기를 지났다. 국민은 이미 피해를 봤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