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사퇴하라" 춘천서 촛불 든 시민들 "창피해서 못살겠다"

김진태 사퇴 촉구.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촛불문화제가 26일 강원도 춘천에서 진행됐다./더팩트DB

'김진태 사퇴' 촉구한 춘천 시민들의 외침

[더팩트ㅣ오경희 기자]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의 사퇴와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문화제'가 26일 강원도 춘천에서 열렸다.

'포커스뉴스'에 따르면 박근혜퇴진 춘천시민연대가 주최한 이날 춘천 촛불집회는 주최 측 추산 2000명(경찰 추산 700명)이 김진태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 앞에 모여 들어 "박근혜 퇴진 김진태 사퇴"를 한 목소리로 외쳤다.

시민들은 "김진태 의원은 '촛불은 바람 불면 꺼진다는' 등 계속되는 막말로 춘천시민들을 더 이상 욕되게 하지 말라"며 "김진태 의원 때문에 창피해서 못살겠다고 밝혔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또 자유발언에서 한 중학생은 "세월호 때에도 '가만있으라' 했는데 이젠 가만히 있을 수 없어 나왔다. 세월호 7시간을 꼭 밝히라"고 촉구했다고 해당 매체는 밝혔다.

앞서 김진태 의원은 지난 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촛불은 촛불일 뿐이지 바람이 불면 다 꺼진다"고 주장했다.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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