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 "3차 촛불집회, 문재인의 무덤된다"

박사모 문재인 맹비난. 박사모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엘시티 의혹과 관련한 검색 공작에 나섰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박사모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더팩트DB

박사모 민중총궐기 문재인 무덤된다, 왜?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엘시티 의혹 관련 검색 공작을 펼쳤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박사모의 과거 발언들이 재조명 받고 있다.

박사모는 지난 12일 3차 민중총궐기 촛불집회에 대해 입장을 표명하면서 민중총궐기 집회가 문재인 전 대표의 무덤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사모 정광용 회장은 11일 오전 박사모 카페 자유게시판에 "12일 집회는 야권과 문재인의 무덤이 될 것"이라며 "문재인과 야권은 이 기회를 이용해 합법적인 선거 절차 없이 권력을 강탈하고 싶은 것이다. 문재인이 대통령의 총리임명권과 국군통수권, 계엄발동권까지 원한다면 합법적으로 탄핵하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탄핵할 자신도 없으면서 탄핵 역풍은 두려워하면서 위헌과 공갈, 협박만으로 정권을 강탈하려는 것에 진저리가 나는 국민이 어디 한 둘 인가"라고 말했다.

박사모는 2004년 개설됐으며 현재 약 7만20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bdu@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