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박근혜 떨어뜨리기 위해 출마" 대선 TV토론 다시보니

이정희 박근혜 TV토론 재조명.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가 최순실 게이트 특검으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이정희 전 대표와 박근혜 대통령 간 대선 TV토론이 재조명 받고 있다. /SBS 방송화면 캡처

이정희 vs 박근혜 TV토론 재조명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가 '최순실 게이트' 특검으로 입길에 오르는 가운데 이정희 전 대표와 박근혜 대통령간 대선 TV토론이 재조명 받고 있다.

이정희 전 대표는 2012년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TV토론회에 출연해 "박근혜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 나왔다"고 말했다.

이정희 전 대표는 박근혜 당시 후보를 향해 유신독재의 퍼스트레이디, 여성 대통령이 아닌 여왕 등 독설을 퍼부었고, 박근혜 대통령은 불쾌감을 드러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정희 후보께서는 오늘 아주 작정을 하고 네거티브를 어떻게든지 해서 이 박근혜라는 사람을 좀 내려 앉혀야겠다고 작정을 하고 나오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어차피 사퇴할 생각 아니냐며 토론회에 왜 나왔냐는 지적에 이정희 전 대표는 "박근혜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한 것"이라며 "저는 박근혜 후보를 반드시 떨어뜨릴 것입니다. 그리고 진보적 정권교체를 해낼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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