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獨 프랑크푸르트에 울려 퍼진 '애국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교민들이 12일(현지 시각) 최순실 국정 농단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위한 집회를 열었다. 교민들은 이 자리에서 애국가를 함께 부르며 모국의 상황을 안타까워했다. /독일 현지 교민 제공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최순실 국정 농단'으로 해외 교민 중 가장 큰 피해를 본 독일 프랑크푸르트 교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촛불을 들었다. 교민들은 촛불과 함께 프랑크푸르트 시내 한복판에서 애국가를 부르며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외쳤다.

12일(현지 시각) 프랑크푸르트 시내에 한국 교민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프랑크푸르트 교민들은 이번 최순실 사태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지역이기도 하다. 최 씨와 그의 딸 정유라(20) 씨가 프랑크푸르트를 근거지로 삼고 생활하면서 이목이 집중했기 때문이다.

프랑크푸르트 교민들이 피켓과 촛불을 들고 박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독일 현지 교민 제공

교민들은 피켓과 촛불을 들고 박 대통령의 퇴진을 외쳤다. 또, 교민들은 애국가를 함께 부르며 모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시위에 참석한 한 교민은 <더팩트>에 "한국은 너무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교민들도 정말 창피해서 독일 사람들 보기 민망하다"며 "대통령 퇴진요구가 한국과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분 빨리 하야하길 기대합니다"라고 덧붙였다.

cuba20@tf.co.kr

<영상: 독일 프랑크푸르트 교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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