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45대 美 대통령 당선…"세계와 협력할 것"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을 꺾고 당선됐다. 트럼프 당선자가 당선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 게티이미지 제공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을 꺾고 당선됐다.

트럼프 당선자는 9일 오전 2시 35분 현재(미국 동부시각) 선거인단 277명을 확보해 남은 개표와 관계없이 승리를 확정했다. 미국 대선은 선거인단 과반인 270명을 넘기면 승리한다.

트럼프는 자신의 캠프에서 승리 수락연설을 통해 "모든 미국 국민을 위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하면서 "미국이 우선하지만 세계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승리의 분수령이자 최대 격전주인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주를 움켜쥐어 승기를 잡았다. 경합지인 노스캐롤라이나에도 깃발을 꽂았다.

클린턴은 경합주 가운데 버지니아와 콜로라도, 네바다 등 3개 주에서 승리를 따내는 데 그쳐 시종일관 트럼프에 끌려다니다 고배를 마셨다. 이로써 미국 첫 여성대통령이자 부부 동반 대통령의 꿈은 물거품이 됐다.

트럼프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파란을 연출했다. 부동산 재벌 출신이자 미국 최고령 대통령으로 기록될 트럼프는 보수주의자이자 국수주의자 성향의 인물로 평가받는다.

대선과 함께 치러진 상하원 의원 선거에서도 공화당이 승리하며 상하원 모두 다수당 자리를 유지했다. 미국 NBC 등에 따르면 공화당이 하원에서 239석을 확보해 과반인 218석을 넘겼다.

대통령 취임식은 2017년 1월 20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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