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9일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와 관련해 "정부 내 종합대응 TF를 구성하고, 특히 종합TF내 경제점검TF 안보국방TF를 운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힐러리와 트럼프 중 누가 (당선이) 되든 미국이 기침하면 우린 홍역을 앓게 돼 있다. 신속하고 치밀하게 향후 한·미관계에 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누가 되든 미국민의 고립주의 정서를 일정 부분 대외정책에 투영할 것이므로 보호무역과 동맹의 부담이 예상된다"며 "미 대선의 부정적 여파를 사전에 차단, 선제적 조치를 통해 우리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필요에 따라 당정협의를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통상 6~7개월의 신정부 정책검토기간 중 적극적으로 신정부와 관련한 인사들과 접촉, 우리 입장의 설득 및 반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전면적이고 초당적인 외교 노력이 수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