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국감] 오늘(11일) '백남기 사인·깔창 생리대' 등 쟁점

11일 국회는 13개 상임위원회에서 국정감사를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선 고 백남기 씨 사망사건을 놓고 여야 간 공방전이 펼치질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 4일 참여연대의 플래시몹 장면./문병희 기자

[더팩트 | 오경희 기자] 11일 국회는 13개 상임위원회에서 소관 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이날 정무위원회는 공정거래위원회 등 3개 기관을 상대로 독과점 지위를 이용한 가격 남용 문제 등을 집중 점검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인으로 신제품 생리대 가격 인상으로 '깔창 생리대 논란'을 촉발한 유한킴벌리의 최규복 대표이사, 허위 과장 광고 논란의 나상균 바르다김선생 대표이사가 증인 출석 요구를 받았으며, 참고인으로 정순민 미스터피자 대표이사 등을 채택했다.

박근혜 정부를 둘러싼 권력형 비리 의혹인 '미르·K스포츠 재단' 문제가 연일 도마에 오르는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서울대 및 서울대병원 등 25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국감에서 고 백남기 농민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여야 간 공방전이 펼치질 것으로 보인다. 당시 주치의였던 백선하 서울대 교수가 각각 증인과 참고인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또 국토교통위의 서울시에 대한 국감에선 지진대책과 구의역사고 등 안전 관련 이슈가 도마에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야권 내 대권 주자 중 한명인 박원순 서울시장의 대응 및 발언 등이 주목되고 있다.

다음은 상임위별 국감 일정이다.

▲법제사법위원회 △오전 10시 부산고법=대구고법 등 8개 기관 △오후 2시 부산고검=대구고검 등 6개 기관

▲정무위원회 △오전 10시 국회=공정거래위원회 등 3개 기관

▲기획재정위원회 △오전 10시 국회=한국수출입은행 한국투자공사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오전 10시 국회=한국방송공사 한국교육방송공사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오전 10시 국회=서울대학교, 서울대병원 등 25개 기관

▲외교통일위원회 △재외공관 국정감사

▲국방위원회 △오전 10시/오후 2시 계룡대=공군본부/해군본부

▲안전행정위원회 △오전 10시 부산시청·부산시경 △오후 2시 제주도청·제주경찰청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오전 10시 국회=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등 8개 기관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오전 10시 국회=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6개 기관

▲보건복지위원회 △미정(현장 시찰)

▲환경노동위원회 △미정(보령 화력발전소 현장 시찰)

▲국토교통위원회 △오전 10시 서울시청=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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