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의장 사퇴 '릴레이 시위'…이정현 무기한 단식농성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26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국회=신진환 기자

[더팩트ㅣ국회=신진환 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와 의원들은 26일부터 정세균 국회의장이 사퇴할 때까지 무기한 단식과 릴레이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또 이날 새누리당은 소속 의원 129명이 교대로 국회 로텐더홀에서 1시간씩 '1인 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첫번째 시위자는 김무성 전 대표가 나섰으며 이후 정진석 원내대표와 원유철 의원이 나선다.

새누리당의 이러한 조치는 정 의장이 지난 24일 새벽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 과정에서 "세월호나 어버이연합 중 하나를 내놓으라는데 안 내놔? 그냥 맨입으로? 그래서 그냥은 안 되는 거지"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중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는 항의 차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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