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문체부 장관 후보자, '장녀 YG 인턴 특혜 채용' 의혹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큰딸이 YG엔터테인먼트의 채용공고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인턴으로 채용되는 특혜 채용 의혹이 제기됐다./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큰딸이 YG엔터테인먼트의 채용공고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인턴으로 채용되는 '특혜 채용'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14년 YG 엔터테인먼트의 단기인턴 채용 공고를 확인한 결과, 조 후보자의 장녀가 2014년 7월부터 한달간 근무한 브랜드기획 분야의 채용공고는 그 이후인 2014년 10월1~7일까지였다고 27일 밝혔다.

김 의원은 10월 전에는 YG엔터테인민터의 채용 공고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채용 공고 없이 조 후보자의 장녀가 특혜 채용됐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공고도 없이 인턴으로 채용된 것은 채용과정에 부모의 권력과 인맥이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이 충분히 제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조 후보자가 청와대 정무수석이라는 고위 공직자 신분으로 자신의 권력과 인맥을 이용해 자녀의 경력을 만들어주었다면 취업난에 허덕이는 청년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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