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정치'짤'] '박근혜의 입' 김재원 靑 정무수석의 '버릇'

1일 오전 국회 운영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청와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가운데 김재원(원 안) 정무수석이 손으로 눈을 비비고 있다./국회=신진환 기자

정치에 'ㅈ'만 들어도 머리 아프다고요? 하지만 우리의 모든 일상은 정치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데요. 그래서 <더팩트>가 준비했습니다. 정치의 이면과 생생한 '현장'을 '말랑말랑'하게 소개합니다. [TF정치'짤'(짤은 온라인 신조어로, 짤림방지 사진·이모티콘·문자 대신 사용하는 흥미로운 사진을 뜻함)] 코너를 마련해 기사 작성의 기본 요소인 '육하원칙'과 '덧붙이는 글' 형식으로 '짧고 재밌게' 설명합니다. <편집자주>

[더팩트 | 국회=신진환 기자] 정치권에서 '박근혜의 입'으로 통하는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은 1일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눈을 자주 깜빡이고, 검지와 엄지 손가락으로 눈을 자꾸만 비빕니다.

▶[Who]=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이

▶[When]=1일 오전 10시 44분께

▶[Where]=국회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What]=눈을

▶[How]=손으로 비비고 있습니다.

▶[Why]=피곤함을 쫓기 위함인 듯 보입니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국회 상임위 가운데서도 '무게감' 있는 위원들이 대거 포진한 '핵심' 상임위입니다. 운영위는 청와대를 피감기관으로 둔 것만으로도 더 이상 그 '힘'을 설명할 게 없습니다. 위원들의 날카로운 질의에 대비해 자신이 맡고 있는 업무뿐만 아니라 관계부처의 소관 업무, 법령, 통계 등 다방면을 꿰뚫고 있어야 해 '방대한' 공부는 필수입니다.

눈을 비비는 것은 김 수석의 버릇인 것 같다. 2014년 당시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였던 김 의원이 피곤한듯 눈을 비비고 있는 모습./임영무·문병희 기자

▶[덧글]=17·19대 재선 의원을 지낸 김 정무수석, 국회 데뷔 전에 밤새 맹연습이라도 한 걸까요? 재밌는 점은 손으로 눈을 비비는 모습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더팩트> DB(데이터베이스)를 찾아보니 2014년 12월 2일 국회 예결위 회의장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당시 원내수석부대표였던 그가 눈을 비비는 사진이 있네요. 같은 해 3월과 9월에도 카메라에 잡혔네요. 공교롭게도 모두 왼손으로 눈을 비비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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