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총선 후 첫 호남행…돌아선 '민심 달래기'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25일 총선 이후 처음으로 광주를 찾는다./이효균 기자

[더팩트 | 서민지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25일 총선 이후 처음으로 광주를 찾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이종걸 원내대표, 비상대책위원, 정세균 의원, 김부겸·전현희 당선자 등과 함께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광주호남 지역 출마자들과 낙선인사를 할 예정이다.

더민주는 20대 총선에서 원내 제1당에 올랐지만, 광주에서는 단 한 석도 얻지 못하면서 국민의당에 '참패'했다. 김 대표는 낙선인사를 시작으로 '야권 텃밭'을 되찾을 방안 모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출마자, 자치단체장, 시·구 의원들과 오찬간담회를 연다. 이 자리에는 김 대표가 이번 광주 지역 총선 공약으로 내세운 '삼성 미래차 광주 유치'에 대해 엇갈린 의견을 제시했던 '안철수계' 윤장현 광주시장도 함께한다.

이후에는 지역 언론사 기자간담회를 열어 민심을 청취, 당의 체질을 개선해 혁신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뒤 오후 3시께는 광주과학기술원을 방문할 계획이다.

mj7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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