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오경희 기자] 서울시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2016년도 중증장애인 5명을 경력경쟁채용시험으로 채용한다고 밝혔다.
5개 기관에서 총 5명을 선발하며, 시 1명 (상수도사업본부), 자치구 4명(서대문구, 도봉구, 동작구, 강북구) 등이다. 행정9급 2명, 전산9급 2명, 세무9급 1명을 선발한다.
채용분야는 수도계량기 데이터 관리, 보건행정 및 정보시스템, 지방세 관리 등이다.
서울시는 지난 2009년부터 고용여건이 취약한 중증장애인의 공직임용기회를 확대하고자 '중증경력경쟁 채용시험'을 시작했으며, 지난해까지 총 40명을 선발했다.
이번 시험은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른 중증장애인 기준에 해당돼야 응시할 수 있으며, 행정·세무직은 선발 직무분야와 관련있는 3년 이상 경력, 전산직은 전산 관련 자격증 소지자라면 응시 가능하다.
응시원서 접수는 5월 9일(월)~13일(금)까지 서울시 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gosi.seoul.go.kr)에서 가능하며, 온라인을 통해서만 할 수 있다.
채용절차는 행정·세무직의 경우, 필기시험▲ 6월 25일 ▲서류전형 7월 19일 ▲면접시험 8월 16일 거쳐 ▲8월 26일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자격증 소지자를 채용하는 전산직은 별도의 필기시험 없이 ▲1차 서류전형 6월 8일 ▲2차 면접시험 6월 22일 등을 거쳐 7월 6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채용과 관련된 내용은 서울시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gosi.seoul.go.kr), 서울시홈페이지(http://www.seoul.go.kr), 인재개발원 홈페이지 (http://hrd.seoul.go.kr)를 참고하면 된다.
강태웅 서울시 행정국장은 "선발 직무분야에서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응시하여 중증장애인의 공직 진출이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며 "공직 다양성을 강화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인사정책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