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증장애인 5명 경력직 채용

서울시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2016년도 중증장애인 5명을 경력경쟁채용시험으로 채용한다고 밝혔다. 장애인의 날을 이틀 앞둔 18일 오후 서울특별시청 앞에서 함께가는 서울 장애인부모회 학부모들이 발달장애 지원 정책을 제시하며 시 관계자들과 대화를 요구하고 있다./이새롬 기자

[더팩트 | 오경희 기자] 서울시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2016년도 중증장애인 5명을 경력경쟁채용시험으로 채용한다고 밝혔다.

5개 기관에서 총 5명을 선발하며, 시 1명 (상수도사업본부), 자치구 4명(서대문구, 도봉구, 동작구, 강북구) 등이다. 행정9급 2명, 전산9급 2명, 세무9급 1명을 선발한다.

채용분야는 수도계량기 데이터 관리, 보건행정 및 정보시스템, 지방세 관리 등이다.

서울시는 지난 2009년부터 고용여건이 취약한 중증장애인의 공직임용기회를 확대하고자 '중증경력경쟁 채용시험'을 시작했으며, 지난해까지 총 40명을 선발했다.

이번 시험은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른 중증장애인 기준에 해당돼야 응시할 수 있으며, 행정·세무직은 선발 직무분야와 관련있는 3년 이상 경력, 전산직은 전산 관련 자격증 소지자라면 응시 가능하다.

응시원서 접수는 5월 9일(월)~13일(금)까지 서울시 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gosi.seoul.go.kr)에서 가능하며, 온라인을 통해서만 할 수 있다.

채용절차는 행정·세무직의 경우, 필기시험▲ 6월 25일 ▲서류전형 7월 19일 ▲면접시험 8월 16일 거쳐 ▲8월 26일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자격증 소지자를 채용하는 전산직은 별도의 필기시험 없이 ▲1차 서류전형 6월 8일 ▲2차 면접시험 6월 22일 등을 거쳐 7월 6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채용과 관련된 내용은 서울시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gosi.seoul.go.kr), 서울시홈페이지(http://www.seoul.go.kr), 인재개발원 홈페이지 (http://hrd.seoul.go.kr)를 참고하면 된다.

강태웅 서울시 행정국장은 "선발 직무분야에서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응시하여 중증장애인의 공직 진출이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며 "공직 다양성을 강화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인사정책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ri@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