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8~9일 호남행 "호남 민심에 '위로' '사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왼쪽) 전 대표가 8~9일 호남을 방문한다. 문 전 대표가 지난달 22일 당무를 거부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설득하기 위해 급히 상경해 김 대표의 서울 구기동 자택으로 들어서고 있다./배정한 기자

[더팩트 | 오경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8~9일 호남을 방문한다.

문재인 전 대표 측은 7일 문자 메시지 공지를 통해 "문 전 대표가 8일과 9일 호남을 방문하며, 문 전 대표의 이번 호남 방문은 특정후보 지원보다는 호남 민심에 귀 기울이고, 솔직한 심경을 밝혀 지지를 호소하는 '위로' '사과' '경청'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 전 대표는 8일 아침 광주에 내려가 특별한 형식 없이 여러 세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직접 진솔한 얘기를 듣고 거침없는 질타를 들으며 민심 한가운데로 들어간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튿날 점심까지 광주에 머문 후 문 전 대표는 전북으로 넘어가 정읍과 익산의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후보자와 캠프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며 "문 전 대표의 광주 전북 방문 날짜는 때마침 사전투표일이어서, 전주에서 시민과의 대화 및 투표참여 캠페인을 벌이고 밤늦게 상경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아울러 "전남 방문 등 추가적인 일정은 추후 협의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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