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서민지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재산 '1629억 2792만 원'을 신고해 현역 국회의원 290명 가운데 최고 부자로 떠올랐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김종대)가 24일 국회의원 290명의 지난해 재산변동 신고내역을 공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2위는 '1551억 원'을 신고한 김세연 새누리당 의원으로 지난해 1위에서 안 대표에게 자리를 내줬다. 3위엔 박덕흠 새누리당 의원(539억 원)이 이름을 올렸다.
신고총액이 500억 원 이상인 안철수의원, 김세연의원, 박덕흠의원을 제외한 현역 의원의 신고재산 평균은 19억 6083만 원으로, 전년 신고 재산액 대비 평균 3383만 원이 감소했다.
4~10위는 각각 ▲윤상현(171억 원) ▲강석호(153억 원) ▲김무성(138억 원) ▲정의화(116억 원) ▲심윤조(94억 원) ▲장윤석(83억 원) ▲장병완(82억 원) 의원 등으로 나타났다.
정당별 소속 의원들의 평균 재산은 국민의당이 96억100만 원으로 새누리당(37억2400만 원)과 더불어민주당(13억3200만 원), 정의당(4억4300만 원)을 앞섰다.
또한 각 정당에서 신고총액 1위는 국민의당에선 안철수 대표, 새누리당에선 김세연 의원이 기록했다. 안철수, 장병완 의원이 국민의당으로 이동한 뒤 더불어민주당의 1위는 전체 28위인 홍종학 의원(49억5000만 원)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