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미사일 개발 개성공단 이전부터" 반박

북한은 20일 개성공단 자금의 핵·미사일 개발 전용과 관련해 개성공단이 만들어지기 이전부터 시작됐다고 우리 정부의 주장을 반박했다. /북한 노동신문 갈무리

[더팩트 ㅣ 이철영 기자] 북한은 20일 개성공단 자금의 핵·미사일 개발 전용과 관련해 "개성공단이 만들어지기 이전부터 시작됐다"고 우리 정부의 주장을 반박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한시바삐 력사(역사)의 오물통에 처넣어야 할 특등 재앙거리'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핵 억제력을 키우기 위한 우리 공화국의 예견성 있는 조치는 개성공업지구(개성공단)가 나오기 훨씬 오래전부터 시작되었다"며 "우리의 평화적인 우주개발사업 역시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6일 국회 연설에서 "개성공단 임금으로 지급한 달러 대부분이 핵·미사일 개발을 책임지는 노동당 지도부에 전달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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