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오경희 기자] 서울시는 오는 20일 북촌문화센터에서 '복으로 가득찬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하며, 공연과 세시풍속 체험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주요 행사로는 새해의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북촌 예술단의 신명나는 '지신밟기' 공연과 한 해의 태평성대와 풍년을 기원하는 국악 공연이 연이어 펼쳐진다.
또, 온 가족이 함께 '복조리 만들기'와 '연 만들기' 체험을 통해 붉은 원숭이의 해 병신년(丙申年)의 복덕과 소원을 빌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북촌문화센터(2133-1371~2)로 문의하거나, 북촌한옥마을 홈페이지(http://bukchon.seoul.go.kr)를 참조하면 된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유서 깊은 한옥주거지, 북촌에서 맞이하는 이번 정월대보름 행사는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세시풍속을 체험하고 마을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온가족이 함께 나들이해 선조들의 정겹고 신나는 전통문화를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