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서민지 기자]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은 "타진요가 그렇게 보고 싶어하던 이준석의 졸업증명서"라면서 하버드 졸업장을 공개하거나 "상계동 친구 추천해달라"면서 SNS 소통을 늘이는 등 노원병 출마를 향한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노원병에 출사표를 던진 이 전 비대위원은 22일 페이스북에 "외국학위는 전산화도 잘 안 돼 있고 떼기도 쉽지 않은 데다가 어딘가 제출할 때마다 번역과 공증절차를 거쳐야 돼서 번거롭다. 이제 여기다가 전과 기록증명에 관한 제출서만 준비하면 예비후보 등록이 가능하다"면서 자신의 '하버드 졸업장'을 공개했다.
또한 노원의 '무게중심'인 7호선 마들역 주변에 선거 사무소를 얻었다는 점을 밝히며 사무소 공사과정을 사진으로 올리는가 하면, "상계동 친구 추천해달라"면서 "상계동 친구들이 기하급수로 늘어나면서 제한된 친구 5000명 자리에 공간을 만들기 위해 우선 우리당 의원님들 계정을 싹 친구 끊기 했다. 그랬더니 우선 페이스북을 켤 때마다 타임라인에 올라오는 글들의 성격이 확 달라진다"고 밝혔다.
이어 '상계동 성당'에서 찍은 1994년도 사진을 올리며 "이제 교적을 옮기면 거주지 기준으로 노원 성당을 가야하는 것인가, 아니면 내가 어린 시절 꾸준히 다녔던 상계동 성당으로 가야하는 것인가. 어릴 때 고해성사 방에 들어가서 놀다가 보좌신부님한테 걸려서 혼나던 기억이 있는 상계동 성당이 끌리기는 한다"고 언급했고, '노원병에서 자랐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